[날씨] 황사 뒤 맑은 하늘...강풍 주의, 내일 곳곳 비 / YTN

2021-05-09 10

휴일인 오늘은 황사가 물러간 뒤 맑은 날씨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은 곳곳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쾌청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군요?

[캐스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황사 먼지를 모두 밀어냈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쾌청하고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영동에 이어서 경기와 경북 일부에도 강풍 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 강원 미시령에는 초속 30.2m의 태풍급 강풍이 기록됐고요,

수도권과 충북, 경북 내륙에도 초속 10에서 20m의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영동과 영남에는 건조주의보도 동시에 발령 중이니까요,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오늘과 달리 하늘이 흐린 가운데, 새벽에 수도권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오전에 충청과 강원 남부, 경북과 호남 지방에도 비가 확산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에 5에서 20mm, 그 밖의 지방은 5mm가량으로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6도, 대구 19도, 강릉 20도로 오늘보다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남하해 화요일인 모레는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차차 그치겠습니다.

이후 화요일 낮에는 서울 기온이 26도까지 높아지며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낮 동안 따뜻한 봄 날씨를 보였지만, 해가 지고 나면 날씨가 금세 쌀쌀해지겠습니다.

오늘도 큰 일교차에 대비해 겉옷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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